잡소리

[20201101] 사수가 이직 한 후 나.. ME..

채채1013 2020. 11. 1. 22:02

 

 

사수.. 갔다. 10월 28일인가 가셨으니 이틀을 보냈는데

 

 

 

사수가 이직한 후 나의 모습은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흑흑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직장생활 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던 좋은 분이셨는데

내가 그 분을 좋아했던 것과 별개로... 그분이 나를 좋게 생각하셨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......

 

 

사실 인수인계 중 이런 대화를 했었다.

 

 

사수(이하 사) : 이제 XX가(=나) 이 일을 맡아서 할거에요 ~ 

나(이하 나) : ㅎㅎㅎ

사수동료(이하 동) : 오 그렇구나 ~ 허허 

사 : XX가(=나) 입사한지 2년 밖에 안돼서 기술적으로 많이 깊지는 않지만.....

나 : ???

동 : 네 ~

사 : 주변에 OO(=나의 새 사수)도 있고 하니까 ~

동 : 아 예에~

 

 

 

 

왜 굳이 그런 말씀 하시는 거냐고요 왜 ~~~~~!!!!!!!!!!

 

 

 

 

 

 

틀린 말은 아니라 그저 우러따.

 

 

 

그래도 기술적으로 많이 안깊어도 날 좋아하실 순 있는거니까.. (정신승리 중)

 

사수가 부사수를 몇 명(최소 3명이상) 받아보신 것 같았는데

나 이전의 부사수가 매우 똑똑한 분이었다고 한다.

Y대였다고 했나......... 그래서 다른 팀에서 채갔다고.................-_ -

그 얘기를 저한테 하시는 이유가 뭐죠

 

 

ㅇㅏ무튼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지낼 정도로 나는 많이 의지하고 좋아하던 분이었씀. (개그코드도 비슷했다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워낙 다독을 하셨던 분이라 책을 몇 권 선물로 주시고 떠나셨는데

 

 

세권이네요

 

 

아직 한 권도 안읽긴 했지만 감사하고 뭔가 기분이 묘하고 그랬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특히 이 책을 받고 기분이 묘했다.

 

 

거의 저격을 하신 게 아닌지.......

 

 

 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님.

 

 

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지만 ......... 잘 해 봐야지.

 

가끔 여기다 실수 썰도 풀고 해야겠다. 장애 썰도 풀고.............. (<<< 이건 정말 안 풀고 싶다.)

 

 

 

 

 

지난주 금요일에(30일인가) 반입금지 물품 회사에 들고 들어간 게 사수 가시고 첫 실수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보안요원 분한테 불쌍한 척 오지게 했는데 하나도 안 먹히더라.........

아아... 그는 좋은 보안요원이었습니다........

 

 

결국 경위서 쓰는 걸로 확정.

팀장님한테 전화 드림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제발 이게 마지막 실수썰이길.......... ☆